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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NBA 서머리그에서 현지 팬들한테 '리(LEE)!' 함성 받았다

미국 현지 팬들이 이현중을 향해 “리(LEE)!”를 외쳤다. NBA 서머리그에서 한국 선수 이름으로 함성이 터진 거다.

이현중은 오랫동안 국내에서 재능을 인정받으면서도 미국 무대에서는 계속 도전과 실패를 반복했던 선수다.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하고, 하위 리그를 전전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두드렸다. 그 과정 자체가 이미 쉽지 않은 길이었는데, 이번 서머리그에서 현지 팬들의 응원까지 받아낸 거다.

이번 서머리그에서 주목받은 또 다른 포인트는 일본의 가와무라 유키와 같은 무대에 섰다는 것이다. 가와무라는 작은 신장에도 스피드와 플레이메이킹으로 NBA를 노리는 선수인데, 국내에서는 ‘현실판 송태섭’으로 불린다. 한국과 일본 선수가 나란히 NBA 서머리그에서 자기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그림이 아시아 농구 팬 입장에서는 꽤 흥미롭다.

이현중은 인터뷰에서 “누군가에게 도전이 사치일 수 있지만, 난 계속 도전하겠다”고 했다. 짧은 말인데 묵직하게 느껴진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 선수의 태도만큼은 진짜라는 게 느껴진다. NBA 정규 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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